안희진 Happiness That I Draw
안희진 개인전 2023.04.03-04.22
롤스로이스와 콜라보한 작가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아르띠앙 서울에서 안희진 작가의 미공개작을 선보입니다.
🔸안희진 작가 개인전🔸
▫ 전시 기간 : 2023. 4. 3.(월) ~ 4. 22.(토)
▫전시 시간 : 11:00 ~ 19:00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artianseoul_gallery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9-38
*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대중교통이용을 부탁드립니다.
[Biography]
b.1997
한양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
개인전
'보통사람', 아트당, 서울, 2020
'꽃이 피는 계절', 앤드뉴 갤러리, 서울, 2022
'ordinary person', Artflow 갤러리, Online 전시, 2023
'Happiness That I Draw', 아르띠앙서울 갤러리, 서울, 2023
단체전
'사랑, 그건 비극일 때 가장 재밌는거야', 빈칸, 서울, 2020
'그리고, 새로운', 57th 갤러리, 서울, 2020
'십오인전', 아리수갤러리, 서울, 2021
'틀'(CAGE), 온라인 전시, 2021
'BLANK', 다닐살롱, 대구, 2021
'MIXED MEDIA', 57th 갤러리, 서울, 2021
'시원한 소나기 그리고 무지개', 충무아트센터, 2022
'5인, 5색 POSISM', SUPERIOR 갤러리, 서울, 2022
아트페어
'BAMA'(부산 국제 화랑 아트페어), 벡스코, 부산, 2020
'더 코르소 호텔 아트페어, 대구 그랜드 호텔, 대구, 2021
'더 코르소 호텔 아트페어, 부산 해운대 영무 파라드 호텔, 부산, 2021
'ART BUSAN', 벡스코, 부산, 2022
'어반브레이크 2022', 코엑스, 서울, 2022
'키아프 2022', 코엑스, 서울, 2022
'프리미어 아트 서울 2022', 웨스틴 조선, 2022
'대구아트페어', EXCO, 대구, 2022
'World Art Expo', 코엑스, 2023
기타
국립현대미술관 작품 소장
롤스로이스 '팬텀 2' 출시 기념 협업 참여
롯데홈쇼핑 NFT 프로젝트 참여
일본 출판사 '쇼에이사'의 [ILLUSTRATION SCENE OF KOREA]에 작품 소개
유튜브 '픽시드'[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AI vs 인간 그림 대결] 참여
mbc 라디오 <특급작전>에 소개
플리옥션 [A PIECE OF ART] 경매 참여
의류 브랜드 [모티패스트] 팝업 스토어 라이브 드로잉 초청
와디즈 펀딩 537% 달성 원화 완판
가수 nine9 앨범 커버 및 뮤직비디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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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삶은 자유 속에서 만들어가는 각자의 가장 큰 예술이다. 우린 모두 태어날 때 선택의 자유를 받고 태어난다. 자유란 어디로든 갈 수 있다는 말이자,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모른다는 말이기도 하다. 자유란 정답이 없음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삶은 때로 막연하고 두렵게 다가올 수 있다. 그런 막연함 속에서 한발 한발 디뎌가며 ‘나’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감정은 이렇게 하나하나 선택하여 쌓인 현재의 결과물이자 작품이다. 우리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복잡하고 아름다운 감정을 불 태운다. 이는 타인이 아닌 오직 나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며 그 가치 또한 나만이 규정할 수 있다. 이런 감정들은 또다시 앞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기준이자 단서가 되어 준다. 우리는 자유 속에서 방황해 가며 자신만의 것을 조각해 간다.
하지만 사람은 연약해 때론 그 무게감을 이기지 못하고 방황하지만, 그것 또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자 모습이고, 그 방황 속에서도 조금씩 어디론가 나아가고 있음은 분명하다.
나는 이런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좋다. 우직히 나아가기도 하고, 때론 고민하고, 때론 멈춰 서기도 하며 여러 색의 내면의 감정을 불태우는 우리들의 모습이 좋다.
나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작업에 담았다.
- 안희진
전시서문
"내면의 감정을 들여다보기"
작가 안희진은 사람의 깊은 내면이 내는 소리에 집중합니다. 보통의 사람으로서 고독하지만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 속 개인으로서 웃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불과 같은 내면을 가진 복합적인 감정을 나타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딘가 있을 누군가의 고뇌와 행복에 대한 갈망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사유하는 작업을 풀어냈습니다.
작가의 작업에서는 무의식, 타협점, 고뇌하는 자의 모습을 만납니다. 아크릴 플레이트와 젤스톤을 활용해 먼저 시선을 잡는 이미지에는 현실의 상황을 고려해 적절히 타협하는 ‘보통사람’이 있습니다. 한 꺼풀 뒤, 낮은 채도의 배경 속 사람은 본능을 간직하고 있는 무의식이 떠오르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시 한번 마주했을 때는 오히려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감정 표출을 고민하는 또 다른 내면의 모습으로도 느껴집니다. 어떤 사람을 알아가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마음 길을 살피듯, 그의 작품도 마찬가지로 시간 차이를 두고 천천히 다가갈수록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자[보통사람 아흔아홉]〉은 삶에서 필요한 다양한 감정에 집중한 작업입니다. 인간의 감정을 굵고 얇은 선과 다양한 색을 활용한 붓 터치로 표현하여 변화무쌍한 ‘불’의 형상이 생각나도록 합니다. 〈창(窓) smile 2023-1〉과 〈창(窓) smile 2023-2〉는 어두운 배경에 사람이 그려진 캔버스 위로 짙은 색상의 아크릴 판을 한 층 덮고, 그 위에 미소지은 이미지가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웃는 얼굴 뒤의 고뇌하는 사람의 모습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내가 그린 행복 2023-1〉과 〈내가 그린 행복 2023-2〉는는 웃는 얼굴을 몸에 새기는 사람이 보입니다. 여러 개의 기호를 그리며 행복을 갈망하는 인물입니다. 울퉁불퉁한 표면의 웃는 얼굴을 지나 서서히 드러나는 사람의 모습이 내면을 찾아내는 과정과 같습니다.
2023년 4월 3일부터 4월 2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를 관람하시고, ‘나’의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과정을 마주하기를 바라봅니다.
- 아르띠앙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