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만이 구원이다
1wh13 개인전 《타인만이 구원이다》
2023.08.16-08.23
【 전시서문 】
독립 예술가 잡지 편집장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1wh13의 개인전인 <타인만이 구원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시집(타인만이 우리를 구원한다)에서 차용해 온 전시 제목을 통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히 한다. 작가는 온전하게 독립적인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타인에게 완전히 의존하지는 않더라도 살아가는 데에 최소한의 온기는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 작가의 그림에는 해바라기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해바라기가 태양의 온기를 쫓아가는 것과 인간이 타인의 온기를 필요로 하는 것을 동질적인 의미로써, ‘해바라기’라는 매개체를 사용하여 그림으로 구현해 냈다.이번 전시를 관람하는 키포인트로 작가가 전달하고자 한 해바라기와 타인의 연결된 의미를 짚어보며 더욱 흥미로운 관람을 기대할 수 있다.
【 작가소개 】
작가 1wh13은 월간 노아스(독립 예술가 잡지 월간지)의 편집장이자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독립 예술 잡지를 발행하며 생각을 글로 쓰듯이, 그림으로도 표현하게 되면서 쌓인 작품 활동들이 작가의 작업으로 자연스레 연결되었다.
【 전시개요 】
전 시 명
《타인만이 구원이다》
전시기간
2023. 8. 16. (수) ~ 8. 23. (수)
11:00-19:00
* 일요일 휴무
작가
1wh13
전시장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9-38 1층, 아르띠앙 서울 갤러리
관 람 료
무료
*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대중교통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작가노트
해바라기는 눈을 감고 있다.
태양이 너무 밝아서 눈을 뜨고 볼 수 없으니까.
그래서, 눈을 감은 채로 손으로 공기를 더듬는다.
온기로 태양을 찾기 위해.
눈이 먼 우리는 타인의 온기를 찾는다.
타인만이 구원이다.
// (yellow i got back)
되찾은 노랑색은전처럼 온전하지 않았다
잃어버렸던 것을 되찾았지만
더이상 완전한 노랑색은 아니었다
sunflower staring no where
yellow i got back
not sound as before
though getting back
there not intact 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