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프레거, 빅 웨스트
알렉스 프레거, 빅 웨스트
알렉스 프레거는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있는 아티스트다.
프레거는 정식으로 사진과 영상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은 없으나,
2001년 게티뮤지엄에서 윌리엄 이글스턴의 전시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카메라를 구입하며 작업을 시작하였다.
알렉스 프레거의 작품은 픽션인 동시에 직접 경험하고 느낀 감정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든 사진과 영화의 주인공은 어딘가에서 본 듯한 여성으로,
수많은 이야기와 호기심 어린 시선이 그녀를 둘러싸고있다.
화려한 레트로 스타일이 주는 익숙함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어떤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름다운 화면 속 극적인 순간은 감정을 예리하게 묘사한다.
프레거는 우리 삶의 한 장면을 연기하는 주인공의 행적을 통해,
찰나의 순간에 새겨진 가장 순수한 감정과 느낌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는 프레거의 대표작으로 다양한 지역에 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군중 속 고독과,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경험한 무대 공포의 순간,
그 격렬한 감정을 담은 <페이스 인 더 크라우드> 시리즈가 전시된다.
이 시리즈는 실제로 거대한 세트장에서 많은 배우들을 섭외하여 촬영했는데
프레거는 그 수가 350명이 될 때도 있었다고 밝혔다.
알렉스 프레거가 보여주는 대규모 군중은 영화 같은 순간, 우리를 바라보는 관객의
눈에 사로잡히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프레거가 포착한 순간은 정교한 미완성으로,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이야기를 이어 나가게 한다.
그와 그녀가 대면한 사건은 무엇인지, 지금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은 어떤 것인지,
무엇이 허구이고 진실인지에 대하여 프레거는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보여주고,
우리가 알아채기를 바라며 끊임없이 실마리와 질문을 던진다.
전시기간 : 2022.02.28(월) - 2022.06.06(월)
관람시간 : 10:30 - 17:00 ( 입장마감 18:30 )
전시장소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
전화문의 : 1544-7744
티켓예매 : 인터파크